코드쓰는사람

Fraise는 OSX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오픈소스 편집기입니다. 문법 강조도 되고, 간단하나마 프로젝트 관리 기능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예전에 나왔던 Smultron이라는 편집기의 새로운 포크입니다. Smultron을 작성한 Peter Borg씨가 더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한 때 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는데, 이를 Jean Francois Moy씨가 새로운 프로젝트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개발 로드맵을 보니 새로운 기능이 대거 포함될 예정인 듯 합니다. 올해 10월쯤에 나올 3.9.0 버전에서는 코드 폴딩과 터미널 통합 기능도 추가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Smultron이 스웨덴 말로 딸기라는 뜻이었는데, Fraise 역시 프랑스어로 딸기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두 프로젝트의 아이콘도 상당히 닮은 꼴입니다. ^^

현재 릴리스된 Fraise는 마지막 버전의 Smultron에 비해 달라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추가될 새 기능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