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재단 기술부의 차석(원문은 Mozilla Corporation's vice-president of engineering)인 Mike Schroepfer 씨에 의하면 불여우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모양이니 결과물은 아직 좀 더 기다려봐야겠죠. 참고로 이미 Nokia N800 기종에는 Firefox 는 아니지만 모질라 기반의 웹 브라우저가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개발 환경에 모바일 기기가 추가될 것 같고, 모바일용 불여우 역시 XUL을 이용한 확장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iPhone의 Safari보다 훨씬 재밌는 물건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모바일 버전 개발을 위해 풀타임 개발자도 새로 뽑고, 작은 팀도 꾸린 모양입니다.
불여우 골수팬인 저로서는 상당히 환영하고 싶은 소식입니다만, 고질적인 "한글" 문제와 국내의 심하게 편중된 모바일 환경이 먼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