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헤럴드 경제 HBLab에서 원격 근무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면서 출연해 줄 수 있겠냐는 연락이 왔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햇수로 7년째 원격 근무를 하는 입장에서 다른 이들도 이런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터라 흔쾌히 출연하기로 하고 몇 주 뒤 사전 미팅을 거쳐 촬영까지 마무리했고요. 게다가 나레이션을 출연자가 직접 하면 의미가 있을 것이란 꼬임에 홀딱 넘어가서 즐겁게 나레이션 녹음까지 하고 왔습니다. ^^;
바로 그 결과물이 2주 전쯤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SNS에서는 한 번 공개했지만, 기록을 남기고자 여기에도 올려둡니다. 영상의 제목은 From Bed to Work: 1min (침대에서 회사까지 1분)으로 원격근무에 관한 몇 가지 사례와 통계를 살펴봅니다. 벌써 몇 번이나 본 영상이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건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네요. 여전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게 느껴집니다.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거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 리모트 워크에 관한 짧은 영상에 출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