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의 철학?

어디가서 그냥 프로그램한다고 얘기하니까…
대충은… 나도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KLDP 에 자바스크립트부터 시작해서 지금 약간 달아오른 IE 와 모질라에 대한 논의가 있다. 모질라… 한글어감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그리 모자르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가장 강력하게 IE를 견제하는 세력이다. 또한 현존하는 브라우저 중 가장 표준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다.

그리고 또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는 20%미만, 국내에선 10% 미만의 – 어딘가에서 봤던 기억으로는 – 사람들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이제 사람들은 얘기한다.
모질라가 전 세계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하는 Internet Explorer 의 독특한 기능(혹은 비표준의)을 지원해야 한다고…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말한다.
표준에 가장 충실한 특성을 살려나가면 된다. 나쁜것은 비표준을 사용하는 Internet Explorer 이지, 모질라가 아니다라고….

프로그램이라는 거 물론 사용하는 주체는 사용자이지만, 그 사용자에게 철학을 주입하는 것은 개발자의 몫이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다.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자. 국가를 이루는 주체는 물론 국민이지만, 결국 국민들을 이끌고 통치하는 것은 국가원수의 몫이다. 죽어가는 경제를 회생하기위해 철권통치를 했다고 하자. 잘되면 현명한 판단을 한 지도자가 되겠지만, 못되면 앞뒤 분간못하는 독재자가 되어버린다.

다시 개발에 대한 논의로 돌아오자.
개발자는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철학을 쏟아붓는다. 이런 면에서 나는 개발자가 예술가와 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술보다 대중성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는 점은 다르다.

언제나 통용되는 진리… 사용자는 바보다.

그럼 바보들을 위해 개발자가 맞추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바보들을 이끌어야 할 것인가… 어디까지가 개발자의 철학이고 어디부터 개발자의 아집이고 독선인지 어느 누가 쉽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의 시발이 된 그 글을 보고 있자니, 그냥 주절거리고 싶었다.

난 나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1. 악법도 법입니다만,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다면 고쳐야되겟죠.
    삯월세가 표준어로 알았던 시절에서 이젠 사글세가 표준어더군요.
    사회성이란 측면에서 모질라는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2. ^^*…그냥 표준을 따르는게 좋지요…아렵지만…ㅜ.ㅜ
    간단하게 Explorer 그자체를 표준으로 하면 됩니다…하하
    이게 MS에서 원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나라의 표준어가 변화되는 것처럼…^^*

  3. 표준은 표준입니다.
    그러나 표준이 절대는 아닙니다.

    만약 모질라가 바뀌어야 한다면 그건 표준, 비표준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를 위해서겠죠.

  4. 무엇이든 사회성이 있잖아요? ; 예전에는 어법에 맞지 않는 말들이 지금은 맞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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