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주말에 아주 오랜 고전을 리메이크한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을 했다.

kdash8626_14.jpg처음엔 고전의 명성에 힘입은 그런거 아닐까…했다가, 왠걸… 딱 내 스타일의 게임인거다!
FPS도 싫어하고, RPG를 좋아하지만 미션을 이루기 위한 완전 노가다를 너무 싫어하고, 액션을 좋아하지만 단순한 액션만 있다면 금새 질려버리며 스토리를 중시하느라 어설픈 시나리오로 만들어져있으면 다 팽개쳐버리는 괴팍한 내 취향에 딱 맞는 게임이었다!!

온라인/패키지를 통틀어서 식음을 전폐할만한 게임을 못찾았는데, 이 게임은 그랬다. 중간중간 머리를 써야하는 것도 있고, 단순하지 않은 액션이며, 길이 하나라 길 찾느라 삽질하지 않아도 되고, 거기에 잘 짜여진 스토리!! 어제 해본 건 3부작 중에 첫편인 Sand of Time 이었는데, 한국어화가 정말 잘되었다. 덕분에 스토리 몰입도도 높았고, 게임 진행도 원활했고… 여하간 마음에 들었다는거!

pop_sot_12.jpg2번째는 좀 별로라고 하는데,  그건 봐야 알 것 같고 3번째는 잘 만들어졌다고 평가가 있는데다가 한국어화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기대중이다. (한국어판 나오면 꼭 산다 +_+) 영문판으로 해도 사실 액션게임이라 게임진행에 무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Sand of Time 의 그 개발사가 다시 작업한다면 살만하다고 무조건 판단! (그럼에도 회사 이름은 정작 모르는…)

거의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왕자의 운동신경, 아찔한 고공 액션!!
아… 이것덕분에 주말을 홀라당 까먹었음에도 너무 뿌듯하다.

relentless_256.jpg조금 다른 이야기.
페르시아의 왕자를 액션게임이라 본 것 같은데 느낌으로는 액션 어드벤처에 맞지 않나 싶다. 예전에 릴렌트리스:트윈센의 모험이라는 게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그 당시에 구매해서 유일하게 후회안한 게임),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더불어 사용자의 조작과 재치가 필요한 그런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것도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외국에서도 찾는 사람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

P.S// 아쉬운게 있다면… 공주와의 엔딩이 너무 어정쩡하지 않은가! 엔딩은 로맨스가 최고인거닷!

  1.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이전 작품의 리메이크라기 보다 새로운 작품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할 듯 싶습니다. 비록 제작사는 브로더번드에서 유비소프트로 바뀌긴 했지만, 90년대 1, 2 편을 디자인한 조던 메크너(Jordan Mechner)가 작업에 참여하여 뭔가 과거 게임과 공통되는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죠.
    스토리가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3편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2편을 먼저 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2편은 말씀대로 난이도가 너무 높고 길찾기가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것도 언급해야 할 것 같네요.

  2. 헉 Relentless 최고였습니다. 그당시에 그래픽으로는 놀라웠죠.
    또한 그 숨어서 감옥 탈출하는 것부터 액션들 하며 하하;; 오래만에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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