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네이버를 만나다!

오늘(12월 20일 수요일), 다음 UI개발자와 NHN의 UI개발자들이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후 4시경 다음 UI개발자들이 NHN으로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는데요, UI 개발이라는게 아직은 생소한 분야이기도 해서 각자의 친목 도모 및 커뮤니티 형성, 서로에 대한 차이점 혹은 공감대를 느끼는 것이 이번 모임의 목적이었습니다.

UI 개발이 하나의 독립적인 분야로 인정받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국내에는 사실상 다음이나 NHN을 제외하면 유관 부서나 전문인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사실입니다(NC의 오픈마루쪽에는 세팅중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해 말을 나누다 보면 도움이 될만한 일도 있을 것 같아서 아마도 이런 식의 비공식적인 만남으로는 최초로 두 포탈이 만났습니다.

우선, 알게된 것은 서로 체계가 참 많이 다르더라구요. NHN은 UI팀이 따로 있어서, 사내의 모든 관련 업무를 UI팀이 주관하는 반면 다음은 각 서비스 파트별로 UI개발자가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가이드를 잡기위한 센터가 따로 있다고는 하셨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서 NHN은 이전에는 다음과 같은 시스템을 가졌었고, 다음은 NHN과 같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가 바꾼거라고 하더군요.

일하면서 힘든일, 일부 기술적인 부분, 회사에서의 포지셔닝 등에 관한 많은 얘기를 나눴구요,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하는 고민은 똑같다… 아직은 갈길이 멀다… 등이었습니다.

4시부터 7시까지 각자가 상대방에게 준비한 자신들의 조직과 질문/답변을 가지고 다음 개발자 분들이 잠깐 NHN 본사를 둘러보신 후, 회식자리로 갔습니다. 뭐… 서로 물어보고 싶었던게 있기도 했고, 아무래도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 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12가 다 되도록 매우 즐겁게 보냈습니다.

기술적으로 유익했냐고 물으면 앞으로는 그렇게 될거라는 말밖에 하기가 힘들지만, 유익했다거나 즐거웠냐라고 물으면 그랬었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같은 얘기를 한다는 것의 재미는 해보신 분들만 압니다. ^^

생각해보니 제가 까막눈, 귀머거리로 일본가서 실수했던 얘기를 참 재미있게 들으셨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어떻게 그래?”라는 눈빛으로 보시면서도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덩달아 신이 났었습니다. 흐흐… 이런 모임이 친목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정기적인 행사, 나아가 기술적으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UI쪽으로 전문연구소(?)가 대기업 마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연구수준 및 실용적 활용도가 오히려 웹쪽 기업보다 낫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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