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하루

어저께 4시가 넘은 시간에 잠들었는데도, 아침에 9시가 조금 넘어 눈이 떠졌다.

신기하다 싶었는데, 컴퓨터를 켜기도 전에 문자메시지가 날아왔다.
저번주 토요일쯤에 컨택된 알바였는데, 일이 다소 난이도가 있어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일 같아서 금액을 다소 높게 불렀었다. 그랬다가 연락이 없길래 비용이 높아서 안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연락이 와서 비슷한 거 3개를 한꺼번에 하면 얼마냐고 묻는다. 그래서 거의 3배에 가까운 가격…(그것도 좀 낮출까 하다가 안되면 말라지… 라는 생각에…)을 불렀는데, 성사됐다 -_-;;

회사 그만두기 전까지 한달내해야 겨우 받던 돈을 -_-;; 일주일만에… 쿨럭… 까이꺼 120여페이지 되는 영문매뉴얼 좀 읽어주고, HTTP구현하고, SSL로 가져오고 XML로 통신하면 될 것 같다.

또 하나…
그리 어렵지 않아보이긴 하지만 살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던 일. 사실 1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렸다… 결과를 알고선 어찌나 허무하던지…ㅠ_ㅠ 하여간 그거… 결국 마무리하고 사용설명해주고… 결재까지 완료됐고…

또… 방학동안 모 대기업에 한달반정도 임시직으로 가게 되서… 그것도 아침에 연락이 왔길래 메일 보내고, 내일 면접(사실상 미팅이라고는 하더라만…) 보게 됐다. 좋은 기회, 좋은 경력이 될 것 같아서(게다가 집에서 가깝기까지!), 꼭 하고 싶었는데 잘 성사됐다.

또… 위에 것들과는 또 다른 진행중이던 알바… 배경지식이 좀 필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충 구상해보고… (오늘 끝낼 것이다)

집에 전화한 김에 이런저런 일들이 다 잘됐다고 얘기도 했고.. -_-;;

네이버에서 일하면서 종종 질문하시는 분의 문제도 함께 고민해보고…

이제 생각해보니, 과제하다가 끙끙거리는 후배의 고민을 살짝 만져주기도 했군…

아… 또 저녁에는 메일의 인코딩 문제로 고민하던 친구의 문제도 해결했구나. -_-;;

하루종일 저 많은 일을 처리하느라, 밥도 한끼밖에 못 먹고 평상시에 졸릴만한 시간에도 워낙에 정신이 없어서 졸립다는 생각도 못했다. 게다가, 씻지도 못했고.. 큭…

오늘하루 주고받은 메일만 몇통이고 전화는 또 문자는 몇통인지…흐..

그래도 뭔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서야 일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왠지 열심히 산 느낌이다. 후… 바뻤다. ^^

저녁먹고 또 다시 달려봐야겠다. ㅋㅋ

  1. ㅎ_ㅎ 정신 없는 하루 보단 정말 좋은 행복한 하루? 같네요.ㅋ
    여기 안지도 꽤 됐것만 글같은거는 처음 올리네요ㅎ

    처음 여기 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들어오긴 했지만.ㅎ
    글쓰시는 실력도 좋으시고~ 반했 습니다.ㅎ_ㅎ

    항상 화이팅! 하세요.ㅋ

    1. 감사합니다. ^^
      그냥 신변잡기적인 말 그대로 수다일뿐인데요 뭐…
      잘쓰고 말고할게 있을리가요. ^^

      근데 원래 닉네임이신건가요? 아님 제 닉네임 패러디? ㅎㅎ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