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 추천수 조작 회원에 업무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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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코미디로 끝날 줄 알았던 “아고라 추천수 조작” 조사가 법적으로 마무리 되려나보다. 처음 수사를 할 당시만 해도 명분도 없고, 이유도 없이 경찰이 다음에 알아서 기는 꼴이었었다(물론, 그럴리는 없다). 처음 수사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혹시 논조가 마음에 안들면 사실fact만 참고하자).

경찰, 아고라 네티즌 ‘여론조작범’으로 과잉수사

이 상황이 코미디가 된 것은 업무방해 신고를 하지도 않은 포탈을 위해 경찰이 알아서 조사하고 압수수색까지 펼치며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 사건이야 당시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니 일단 이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가고… 여하튼, 당시에는 이 사건이 코미디로 끝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애초에 다음 측에서 수사 의뢰를 한 적도 없으며, 나중에라도 진보 네티즌들의 비율이 높은 다음에서 처벌을 원할리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린 것일까. 오늘자 기사를 보니 분명 다음측에서 처벌 의사를 밝혀왔다고 되어있다.

다음이 처벌 의사를 밝혔다 (기사출처 : KBS)
다음이 처벌 의사를 밝혔다 (기사출처 : KBS)

다음측에서 자율적으로 이러한 결정을 했을리는 없을 것 같은데(무덤파는 일을 할리가!), 어떤 연유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조차 업무 방해로 잡혀가는 세상이라… 점점 인터넷하기 힘들어지는구나.

  1. 다음이… 설사 네이버에서라도
    사실 본인들이 그런의도를 갖지는 않죠
    (양쪽 다 아는 분이 있는데, 좌,우 구분에 관에서 서로 다 섭섭해 하시더군요)
    오히려 다음도 협박 당했다고 하는 편이 맞겠죠

  2. @mongmonge
    포탈로서는 어떤 쪽이든 정치적인 사안에 개입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일 것입니다. 정치와 엮이니까 자의와는 상관없이 파워를 갖게 되고, 그러니까 자꾸 정치권에서 포탈을 규제하려고 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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