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순님, 이번엔 독하게 마음먹으신 듯

누들누드좋아하는 웹툰 작가 중 한 분이 양영순님이다. 처음에는 누들누드의 상상력에 반했고, 그 뒤에도 선이 굵은 그의 그림체를 좋아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분이 주변에서 욕을 먹기 시작했다. 꾸준한 연재가 생명인 웹툰인데, 연재가 늦어지고 미뤄지는 일이 잦았던 것이다. 처음 그럴 때는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런 일이 두 번, 세 번 발생하다 보니 악플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 팬 입장에서는 안타까웠다. 나올 때마다 시간 맞춰 챙겨볼 정도의 정성은 없어서 악플러에 합류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플루타크 영웅전
플루타크 영웅전

여하튼, 그렇게 양영순님은 “불성실한” 웹툰 작가로 낙인찍힌 듯 했다. 어떤 연재를 시작해도 그에 대한 악플부터 달렸으니 말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 네이버 웹툰에서 플루타크 영웅전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를 시작했다. 역시 팬으로서 반가워 생각날 때마다 챙겨보고 있는 중이다. 다른 웹툰에 비해 업데이트가 상당히 빠르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일주일에 5일을 연재하신다! 다른 웹툰작가들은 일주일에 2번도 허덕이며 마감에 쫓기던데!

왠지 이번에 진짜 독하게 마음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웹툰 작가로서는 치명적인 이미지를 한번에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인 듯 하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 노력이 유효해서 매일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그래도 일주일에 5일이나 연재라니… 반가움 반 걱정 반 하는 마음으로 그의 연재를 지켜본다.

    1. 덕분에 덴마를 하루만에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마무리가 좋으면 참 좋을텐데요…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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