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small world!

정말 세상 좁다.

우연히 1장 더 사게 된 추석열차표…그것을 같은 학교의 어느 분에게 팔았더랬다. 그래서, 그 여성분과 옆자리에 앉아서 올라오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이것저것 겹치는게 많은 거였다.

일단… 집이 근처라거나(차로는 5분정도, 걸어서는 15분정도 걸릴만한 거리였다) 하는 정도야 꽤 자주 있는 일이니까 그냥 그럴 수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전에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왔다고 했는데, 그 학과 홈페이지를 내가 만들었었다. -_-;; 학교 홈페이지 작업한거라고는 유일했던 것인데…(실은 이모부의 부탁으로 만들었더랬다)

게다가 그 분의 남자친구가 총여학생회와 관련이 있었다!! (나도 면식이 있다) 난 남자로서는 특이하게도 총여학생회의 집행부라는 직책을 맡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런 식으로 알게되는 사람이 있을줄이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사람들이 부대끼며 생활했던 그 공간을 아는 사람이… 그리고 연관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그 분의 남자친구는 내가 있을 땐 자원봉사단 비슷한거였지만 (내가 군대간 다음해에는 조금 더 주요한 일을 했던 듯 하다) 하여간… 그게 그런 식으로 연결될 줄이야.

그렇게 활동했던 학생회에서 정작 군대갔을때 위문편지를 써줬던 사람이라고는 단 한명 있었는데, 어떻게 또 그 “한 명”과 같이 올라온 그 분과 그의 남자친구가 알고 있는 사이라 -_-;; 신기했다고나 할까. 어떻게 이렇게 만날 수 있는지…

뭐… 그 외에도 몇가지 있었던 듯 한데, 하여간…
덕분에 집에 오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P.S// 나쁜 짓 하면서 살지 말아야겠다. 세상 정말 좁다.

  1. 세상 정말 좁다..
    내가 처음 서울 올라갔을때 기가 막힌 인연들로
    그 사실을 깨우쳤는데
    미국에 온 지금도…… 아주아주 뼈져리게 깨달으면서
    조심스럽게 살자고 생각한다..

    어디데고 얼굴 붉힐데가 없다..
    게다가 이 바닥에 온 사람들이 다들 같은 부륜지라..(공부만 하던 사람들…)

    세상 진짜 좁다~~~~

  2. 그 사람이 있던 과가 바로 이모부가 나한테 하라고 홈페이지 맡겼던 그 과라우. -_-;;
    거기다니다가 편입했다던데 어찌 그런 인연이 있는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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