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시(August Rush)

영화제목만 보고서 10월8월과 뭔가 관계가 있으려니…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으나… 아무 상관없더라 -_-a

내용은 뭐… 음악을 통해 이어지는 부모 자식간,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이다. 사실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음악만 아니었음 자칫 진부하고 식상한 영화가 되기 쉬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가 누구나 예상할만한 혹은 무난하다는 말도 된다. 꼬마애의 능력이나 행동 때문에 그리고 그 기이한 인연때문에 살짝 환타지스럽게 흐르기는 했지만, 사실 포레스트 검프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프레디 하이모어라는 이 아역 배우… 눈에 사연이 너무 많아 보인다. 웃어도 그 안에 슬픔을 감추고 있는 것 같은 눈을 가지고 있어서 영화에서 감동받는데 꽤 많은 역할을 했다. 정작 본인은 거의 울지 않는다(슬피 우는 장면은 아예 없다). 순진하고 착하고 그러면서도 슬픔을 가슴에 담고 있는 역할을 할만한 역으로는 아무래도 이 녀석 이상가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헐리웃 아역 배우들에게 찾아온다는 마의 16세만 잘 넘긴다면 앞으로도 상당히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성인 연기자들도 무척 잘해주기는 했지만… 미국은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자식을 찾는 부모 연기는 감정이 조금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자식임을 인지하고 났을 때의 표정도 이제서야 찾았다거나 하는 감격적인 표정보다는 그냥 성공한 자녀를 지켜보는 듯한 표정으로 느껴진 듯 했다. 뭐… 내가 연기전문가는 아니니까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내 느낌에는 그랬다.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훌륭하다. 무엇보다 음악이 있어 훌륭하다. 다른건 다 버리고라도 단지 음악을 듣기 위해 DVD를 소장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좋은 음악이 있다. 물론, 그 음악에 걸맞는 따뜻한 이야기도 함께~

평점 : 4.0/5.0 (정말 좋은 영화임은 맞는데,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든다)
20자평 : 음악이 정말 멋진 기적에 관한 이야기

덧1 // 로빈 윌리엄스 좋아하는 배우인데, 비중이 너무 작아서 좀 아쉬웠다.
덧2 // 구혜선, 타블로도 나왔다는데 정작 영화를 볼 때는 못 찾았다가 지식인에서 검색해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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