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 인턴제

같은 랩내에 HTML/CSS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웹표준화팀, FlashUI팀 그리고 내가 있는 AjaxUI 팀이 있다. 웹이라는 환경, UI라는 특성상 3개의 팀들이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과연 각자의 업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어떤 부서라도 그렇겠지만, 같이 밀접하게 일하는 것에 비례해서 불만도 증가하게 마련이다. 이렇게 해주면 좋을텐데…라는 바람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불만이 되게 된다. 각자의 업무 방식과 습관이라는 것이 존재하다보니 제안을 한다해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도 더러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사소한 불만은 평상시에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 된다. 역시 어느 직장에서나 어느 부서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계기만 주어진다면 불씨에 기름을 던진 양, 골이 깊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현재까지로는 그럴 가능성이 보이진 않지만 말이다)

만약, 서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그 팀의 업무방식이 어떤지 확실히 알 수만 있다면 불만도 해소되고, 각자의 업무 영역에 대한 이해폭도 더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동물이 그렇듯,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이해라는 것은 지극히 한정되어있기 마련이라 결국 다시 자기 본위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아예, 그 팀원으로 살아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 완전히 다른 팀원으로서 살아본다면(당연히 업무도 그 팀의 신입 못지 않게 열심히 배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불만이 생겼을 때, “거기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러한 상황이 있더라”라고 설명할 수 있지는 않을지, 문제가 생겼을 때 “예전에 봤더니 그 팀의 이런 걸 이용하면 된다더라”라고 정보를 줄 수 있지는 않을지…

사실 상호간의 이해도 이해지만, 그 팀의 업무 능력을 배워온다면 일하는데 좀 더 좋지 않을까? 이렇게 하는 것이 서로 연동하기 편하더라, 이렇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더 쉽더라 라는 식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꿈같은 생각을 해본다.

문제점이라면… 인턴하는 사람이 적응하기 힘들거라는 거(적응할만한 사람으로 뽑아야겠지?), 오히려 쉽게 욕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거?(헛…)

어쨌든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

  1. 멋져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팀단위로 떨어져 있어서 다른 팀의 업무를 더 모르게 되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고니님이 Ajax 커리큘럼 하나 만들어서 Lab 강의를 해주시는 건 어때요? ^^;;

  2. 오~ 해볼까?
    나도 요즘 각자 다른 부서 고민하기 세미나를 해볼까 해
    아님 멀티플레이어로 키울까? 동네축구하게(일이 많으면 직무 스위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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