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개발자들의 수준

IE 전용 사이트를 만들어내는데 여념이 없다.
거기다가 개념까지 잃어버린 것 같다.

이 계통 사람들중 레드햇 모르는 사람 별로 없을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레드햇 배포판 버전이 리눅스 버전인지 알 정도로 유명한 리눅스 업체인데, 레드햇 코리아에서 이번에 행사를 한다.
행사페이지 http://redhat.porternovelli.co.kr/register.asp

근데 이게 재미있다.
IE에서는 신청이 가능한데, 불여우에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벤트 신청 페이지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하는 지극히 단순한 과정에도 에러가 몇개씩 발생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리눅스 업체 아닌가? 그런데, 불여우에서 안되다니… 레드햇에서 윈도우 사용자만을 위한 행사를 한다는건가?

해당 페이지는 레드햇에서 만든게 아닌 거 같다.
어딘가의 대행업체인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레드햇”이 어떤 곳인지 알았으면 이런 짓은 못한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개발자도 레드햇이 어떤 곳인지 이미 알고 있을 것 아닌가? 그런데, 불여우에서 체크하는 매우 간단한 일조차 해보지 않았다는거, 겨우 몇줄이면 될 소스도 제대로 작성 못한다는 거. 이거 무지 심각하다. 아직도 “대부분이 IE를 쓰기때문에” 라는 변명을 할건지…

event 키코드 받아오는 부분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_-
간단하게 첫번째 파라미터를 넘기기만 해도 될 일을…

점선으로 나와야될게 여러줄 나오는 것은 TD에 높이를 정해주거나 그 안에 높이 1px짜리 DIV를 하나 그려주면 될 일이고, opener.mainFrm 대신에 opener.forms[“mainFrm”] 을 쓰면 될 것이고, frmPost.dong_name.focus() 와 같이 무엇을 참조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구문도 있다. 마지막 구문도 document.forms[“frmPost”] 정도로 바꾸어 주어야 옳다.

저렇게 바꾸는 게 어렵냐? 어렵냐? 응? 응?

  1. 저 같은 경우는 취미로 하는 자바 스크립트라…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더랬는데…
    심각하긴 심각하더군요…저야 취미니까 IE전용으로 만들어도 별 상관없다지만…유명 포탈업체같은 경우에 IE전용인것을 보면 어의가 없더군요…
    실력이 없는겁니다…귀찮다는 핑계는 이젠 지겹더군요…
    뭐…저야…직업이 아니니…이쪽은 잘모르지만…그렇게 어려운 일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죠…어려운 일일까요? 별로 신경을 안써서 잘 모르겠군요…^^

  2. 글을 읽어보니 개발사에서 정말 개념없는 짓을 했군요. 일을 맡긴 레드햇 코리아나 일을 맡은 회사나 참 어이가 없군요.

    하지만 제목을 보면 국내 모든 웹 개발자들을 비하하는 것처럼 인식이 됩니다. 저도 솔직히 직업이라고 까지는 생각 안합니다만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제목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고니님께서 쓰고 계신 태터툴즈도 국내 웹 개발자가 만들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되조 -_-;

    지금 내용을 보면 비난을 받아야하는 대상이 먼저 사이트를 제작 의뢰(?)한 레드햇 코리아이고, 그 다음이 일을 한 업체겠지요. 결코 이 일이 국내 모든 웹 제작자가 들어야할 비난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폐인희동이// 음… 제가 이렇게 말하는데는 배경이 좀 필요한데요… 이 글을 쓰기 전에 표준에 대한 토론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답변들이 한결같이 "시간이 없다", "IE만 해도 충분하다","머리아프게 그런거 왜 신경쓰냐" 라는 식의 말이었거든요.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많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식의 말을 하더군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 개발자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이번일도 그런 것과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미 표준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그들은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며, 알려고 하는 "의지도 없다" 라는 말이 됩니다. document.all 로 도배된 사이트만 해도 아주 지겨워 죽겠습니다.

    또한, 태터툴즈도 표준을 지키려고 하기는 하지만, 비표준이 꽤 되더군요. 수정하다가 이젠 짜증나서 안합니다. 제 스킨만 따지면 HTML 에 valid 한데, 태터툴즈로 결과물을 출력하면 많은 에러가 나타납니다. 수정하다하다 이젠 포기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허접하더라도 제가 만든거 쓸겁니다.

    제가 비하하는 대상은 국내의 모든 웹개발자들이 아니라 개념없는 상당수 개발자들입니다. 일단 그 쪽이 머리수는 훨씬 많거든요. 아… 개발자가 아니었던가….

  4. 새로운글이 있어서 봤더니…. 고니님 지난번 글도 그렇고 상당히 열받으셨더군요. 사실 FF 유져로써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진짜 IE전용으로 만들어내는 웹 개발자(?) 들은 반성좀 해야합니다. 귀찮다는 변명은 하두 들어 지겹습니다. 실력이 없는거죠

  5. 고니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나저나 레드햇 행사 홈피를 익스전용으로 만든 업체는 개념을 밥말아 먹었군요. ㅡㅡ;
    고니님 말씀처럼 "못하는것"이며 "의지도 없는" 개발자를 자칭하는 코더들의 머릿수가 넘쳐흐르죠.
    실력의 높고 낮음이 중요한 것이 아닌 노력하고자 하는 일말의 의지가 없다는 것이 나쁜 것이죠.
    그러고도 개발자라고 거짓말 하고 다니고 오히려 국내의 기술발전을 저하시키고 있죠.
    자칭 국어선생님이 '님아~ 즐~ 드3'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오히려 표준어를 가르쳐 주려고 하면 역성을 내죠.
    가만히 있으면 절반이나 갈텐데.

  6. 애초에 웹개발에 뛰어든게 잘못이었는지도… 그걸로 먹고살지만,,
    갈수록 싸루려 취급받을까 두려워 두근두근합니다.
    어떻게 해놨길래, 웹창작가들을 이렇게 만들어놓은건지…
    업종전환 심히 고민합니다..

  7. 고니님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또하나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라는 것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귀찮아서 안한다는 것도 실력이 없다는 것에 포함되는 게 맞습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인데 귀찮아서 안하면 그게 못해서 안하는거죠. 그렇죠?

    그래서 css/xhtml 과 함께 unicode(이것도 활용성에 비해선 국내엔 너무나도 안알려져 있습니다) 튜토리얼을 마련하려고 생각 중인데, 너무 방대한 작업이 될거 같아 개요만 세워 놓았습니다. 블로그 개발하고 나서 여유를 잡으며 차근히 강좌를 시작해 보려구요. 개발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우리말 자료가 필요합니다. 언제까지나 외국 자료만을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태터 개발자 jh 님도 사실 올해에 들어서 표준에 관심을 조금씩 가지기 시작한 단계였죠. 다음 버전엔 제대로 지킬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그것보단 소스에 대해 그다지 좋은 참고 자료라고 볼 수는 없더군요. 잘 돌아가긴 하지만, 뭔가 적정 규칙이 없는 코딩이 많이 있었습니다. 급히 만든거라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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