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 견디기 힘든 아픔

난 아픔을 참 잘 참는다. 아프다고 내색도 잘 안하고 그러다 낫겠지라는 생각에 정말 잘 참는 편이다. 심지어는 몇년전에 식중독에 걸렸을 때에도 한참을 참다가 배는 계속 미친 듯 아파오고 식은 땀이 줄줄 흐를 때에서야 병원에 실려갔다.

그런데, 이 사랑니만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

그저께 새벽부터 갑자기 한쪽 턱이 미친 듯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다음날이 치과 검진이 예약되어있어서 가서 물어봤더니 사랑니란다. 그것도 아주 곱게 옆으로 누워계시다는군. 처음 아프던 그날 저녁은 정말 잠을 못 잘 정도였다.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아픔에 정말 미칠 것 같다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였다.

그 다음날에는 턱을 거쳐 머리까지 깨질 듯 아팠으니… 치아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충치 치료를 받는 중에는 너무 욱신거려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정도였다. 치료중이라 입을 닫을 수도 없고, 본을 뜰 때는 입을 열 수도 없으니 꼼짝없이 그대로 견디고 있는데 미칠 것 같은 것이었다.

하루 빨리 치료하고 싶어 예약을 했는데도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단다. T^T

사랑니… 이렇게 힘든 것이로구나…

  1. 사랑… 하나봐?
    치료 잘해~ 난 10년지났는데 고생중이다.
    담달에 사랑니땜시 잘못된 부분 치료 예약(난 예약에 1달이 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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