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 우먼 – 소머즈 리메이크

린제이 와그너소머즈를 아는가? 지금은 싸보이는 600만불의 사나이 스티브 오스틴의 여자친구이자 불의의 사고로 그녀 역시 최첨단 공학이 담긴 신체를 이식받아 활동하는 요원이다. 안타깝게도 원작에서는 소머즈가 사고후 기억상실에 걸렸고 결국 스티브는 그녀를 보내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원래는 이식했다가 잘 안되서 죽는 것으로 나왔는데, 워낙에 시청자들의 요구가 강력해서 다시 살려내기로 결정, 그리고 그 에피소드가 인기를 얻자 결국 스핀오프로 만들어진 것이 국내에서는 < 특수공작원 소머즈>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오른쪽의 사진은 주연이었던 린제이 와그너양(….양이라고 부르기엔 나이차이가…쿨럭… 사진출처:씨네서울)

어쨌든…
이 TV 시리즈가 다시 리메이크 됐다. NBC에서 방영되는 새 TV 시리즈는 제목도 그대로 Bionic Woman 으로,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선 여주인공부터. 제이미 소머즈역을 맡은 미쉘 라이언은 사진으로 봤을때는 좀 아니다 싶었는데, 화면상에서 보니까 또 의외로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게다가 설정이 꽤 당차고 강한 여성이기 때문에 설정 자체에도 꽤 어울리는 것 같은 외모이다.

미쉘 라이언미쉘 라이언

일단은 미드 이야기니까 대충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예전처럼 누군가의 여친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요원의 여친은 아니고 바이오닉 공학을 연구하는 천재의 여친이었다. 그러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신체일부가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고 뭐… 그러다가 결국 수퍼 팔다리 등을 붙여주게 되는 그런 줄거리였다. 아직은 Pilot 이라서 더 이상의 진행은 없었지만 꽤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가 잘된 것 같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나름 좋아지는 이유중 하나가 익숙한 얼굴들이 나와서인데, 그 중 가장 먼저 눈에 띄였던 사람은 단연 이 사람!

케이티 색코프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아는 사람은 너무도 잘아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히로인! 사실 히로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남성답지만… -_-;; (아폴로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그런데 왠지 분위기가 하나도 바뀌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딱 그거다. 뭐… 꽤 잘어울리는 역할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서 반갑기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두 개의 작품에서밖에 못봤는데도 다른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 외의 반가운 얼굴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배갈에 나왔던 치프(티롤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데 항상 chief 라고만 불러서 그게 이름처럼… -_-)역의 아론 더글라스와 미디엄에서 연쇄살인 유령 닥터 찰스워커 역으로 나온 매력적인 중저음의 마크 쉐퍼드!

아론 더글라스마크 쉐퍼드

아론 더글라스는 거의 카메오 수준의 출연이었던 것 같은데, 마크 쉐퍼드는 감옥에서의 포스가 거의 한니발 렉터 수준으로 보인데다가 마지막 장면(스포가 될까봐 쓰려다가 멈칫)을 볼 때 앞으로 꽤 중요한 열쇠가 될만한 사람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꼭 어디서 본 듯 했던 (찾아보니 본 것 같지는 않던), 배우가 있었다. 꽤 강렬한 인상이었는데 일본계 배우인가 싶었더니 한국계 배우 윌 윤 리 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것 같은데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다. 아, 그리고 살짝 거칠긴 하지만 꽤 멋지게 나온다.

윌 윤 리

아… 다시 드라마 얘기를 하자면, 꽤 괜찮게 나온 것 같다. 더군다나 SF 계열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도 맞는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추억의 띠띠띠띠 하는 음향은 이제 없어졌으며, 일부 CG는 좀 어색한 티가 난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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