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짧은 감상평

D-War

어제 보고 와서 짧게 남깁니다.

  1. 기술은 어느 정도 됐다. 첫부분의 게임동영상 같은 부분만 제외한다면 수준이 많이 좋아졌다. 시작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2. 배우들 연기가 안습이다. 영어에 까막귀인 내 귀에조차 대사가 어색한게 마구 느껴진다(미드를 많이 봐서 그러나…). 우리나라 배우는 더 심했다. 80년대 영화에나 나올법한 억양이라니… 도망가는 외국 배우들을 봐도 전혀 긴장감이 안느껴진다.
  3. 모처럼 나온 인간형 악당들을 이용해서 몸 액션도 좀 했으면 괜찮았을 것 같다.
  4. 칼 휘두르는게 심하게 어색했다. 휘두름도 어색했지만, 칼로 그어도 피 한방울 안나오더라.
  5. 스토리가 진짜 안습이다. 러닝타임도 짧은데 무슨 얘기를 그리 많이 하고 싶었는지 영화에 관점이 너무 많다.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스토리는 유치해도 좋으니 최대한 심플하게 갔으면 차라리 나을뻔 했다. 블록버스터에 하고픈 말이 많다보니 영화에 몰입될 여유가 없다. 자꾸 끊기더라.
  6. 개그센스는 좋았다. 진지한 액션신에서도 한두번 터져줬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샤콘이 뛰어가다가 미끄러진다거나 하는거?). 차라리 감독이 코미디언 출신인 것을 더욱 살려서 “디 워”를 코미디가 숨어있는 블록버스터로 만들어도 좋지 않았을까 한다.
  7. 엔딩의 아리랑은 좋았다. 누군가 말한대로 엔딩에서 비가 왔으면 꽤 어울렸을 것 같다.
  8. 한국적인 것을 접목해서 알리려고 한 시도는 좋았다고 본다.
  9. 심형래씨의 감독으로서의 실력은 잘 모르겠다. 영화를 평할 실력도 안목도 없으니 평가는 패스.

종합평 : 돈이 아깝진 않았다. 하지만, “완전 재밌다. 꼭 봐라”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었다. 괜찮은 B급 영화.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점수를 더 줘도 되겠지만, 눈이 높아진 관객들에게 애국심을 호소한들 될까 싶다.

  1. ㅋㅋ 답글이 한명도 없길래 써봤다

    영화가 재미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영 평이시원치않다..ㅋㅋ

    나어제 서울갔었는데 2틀있다왔어 혼자 ㅋㅋ

    연락할려했는데 걍 혼자다녔어

    근데 왜 도토리 보경이한테밖에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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