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찾아오는 지름신's

전에 있던 회사에서 받을 얼마되지 않는 월급이 아직 안나온 관계로 자금의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당장 생활비도 빠듯한데 자꾸 지름신들이 찾아온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날이 갈수록 늘어가기만!!

일단 가장 오래전에 찾아오신 분은 DVD-RW 지름신.

16배속이라는 속도에 10만원 미만의 현실적인 가격!!
게다가 까만 케이스를 위한 디자인을 생각한 블랙베젤까지!
보통 4.3G나 되는 엄청난 용량에 DL (Dual Layer) 기능까지 사용한다면 무려 그 두배!!
미디어 가격도 많이 내린 지금… 구입하기엔 딱 적기!! >o<

… 라고 계속 중얼거리고 계시다. ㅠ.ㅠ
덕분에 컴퓨터 앞에 앉으면 항상 다나와에 들어가본다. 조금 정신을 놓고 있으면 어느새 “바로 구입” 버튼에 마우스 커서가 저절로 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 다음에 찾아 오신분. 노트북 지름신.

학교내에서 무선랜을 공짜로 무제한 사용!
공강 시간에 집에 오기도 그러니 구입해서 들고 다니면, 알바도 꾸준히 할 수 있고, 급하게 레포트 써야하는데 PC실의 컴퓨터가 고장나면 어쩔거야? 집에 까지 왔다 갈꺼야? 이봐이봐, 그러다간 레포트 마감 시간 넘긴다구. 레포트가 성적에 30% 이상 반영되는거 알지? 어차피 비싼거 살 필요도 없잖아. 그냥 적당한 중고로 사면 90만원도 안든다고. 할부로 끊으면 그것도 한달에 얼마안해. 그정도 능력은 있잖아?

… 다나와 다음엔 옥션이나 G마켓 같은 곳에서 중고 노트북보고 있다… ㅠ.ㅠ

… 마지막.

뭐야? 컴파일 하는데 왜 이렇게 느려? 실행파일 하나 만드는데 밤샐 작정인가본데? 64비트 프로세서가 대세로 잡아가는 마당에 아직도 셀러론 1.7이라니… 메모리가 있어도 슬롯이 2개라 확장도 못하고 언제까지 512로만 쓰는건데? 모니터도 한대 더 쓸려면 그래픽 카드도 바꿔야 되고, 하드도 요즘은 SATA가 대세라고. EIDE는 이미 한물갔어. 신제품도 안나온다니까? 어차피 그걸로 돈벌려고 사는거니까 하나 사. 요즘 컴퓨터 엄청 싸졌다니까?

가장 위험한 데스크탑 풀셋 지름신이다. … 다시 다나와 간다.

세 지름신의 합작합공에 날마다 죽을 지경 ..
이럴때면 항상 카드는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나를 반긴다. 젠…

누가 나 좀 살려줘요~~~ ㅠ.ㅠ

  1. 할까 하지 말까 고민하는 일이라면 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ㅋㅋ

    DVD RW는 생각보다 효용성이 적습니다. 메디아 구입도 한두번이지 나중엔 그것도 부담되고 구찮아서 장식품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노트북과 데스크탑중에선 노트북쪽이 고니님께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신다면 가계부 혹은 카드고지서를 모니터 앞에 늘 상비하심이 좋으실듯… 아님, 그분이 직접 적은 미래설계를 위한 플랜을 늘 상비하시는 것도…

  2. 거친마루 // 저도 불여우 쓰는데 몰랐어요. -_-a
    1280×1024 해상도를 쓰다보니…. ㅎㅎ 수정되어있을거예요. 그리고 오신김에 방명록도 한번… T^T

  3. 전 dvd-rw를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벌써 50개짜리 케ㅤㅇㅣㅋ 2통 썼습니다.
    주 용도는 애니메이션 굽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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