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DevNight 참가 좌절?

얼마전에 Daum Communications 에서 주최하는 DevNight에 가려고 신청을 했다.

사실 프로젝트가 꽤 급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하루하고도 절반 정도의 여유는 낼 수 있을만큼은 된다고 생각예상해서 신청했던 것이었더랬다. 이런 류의, 개발자들이 모여서 노는 CodeFest, 대안언어축제 등의 행사에 참여해본 적이 없기에 이번에는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신청후 참가 여부가 결정난다고 해서 신청만 하고 누군가에게 따로 말하지는 않았다.

오늘 참가가 가능하다는 확인메일을 받았었다. 그런데, 하필 오늘…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조금 삐걱거렸다. 겨우겨우 괜찮아 보이는 상태로 만들어두었는데 그걸 위해서 근 한달간을 자신을 혹사해가며 살았는데… 하루하고도 절반의 여유도 동시에 날아갔다. 사실 코어를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뭐라도 잘못되면 나한테 문의가 많이 오니까 빠진다는게 좀 억지이긴 하다.

가고 싶은 욕심에 곰곰히 다시 생각을 해봐도 그다지 현명한 생각은 아닌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지, 뭐… 다음에 또 다른 기회가 있으면 참석하도록 하는 수 밖에는… T-T 결국은 다양한 경험에 대한 욕구보다는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현실감이 더 강하더라고. 낙천주의자이긴 하지만 프로젝트의 진행과 같은 이런 일에는 현실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나보다.

DevNight 은 그냥 경험삼아 가려고 한 거였지만, 사실 국내엔 재밌는 행사가 적은 것 같다(딱 마음에 드는 것은 아예 없다). 뭘 하면 개발자들끼리 모여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을까? 뭐 꼭 개발자가 아니라도 좋다.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서 얘기하는 것도 좋고, 하다못해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도 좋다. 그냥 어떤 식으로던지 이런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곳이면 뭐든 말이다.

열정이 식기 전에 더 많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잡// DevNight를 타이핑 할 때마다 DevKnight 라고 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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